[국제] 당신의 주머니를 축내는 10가지 나쁜 습관

입력 2010-03-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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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1년치 커피값은 얼마인가. 이 질문에 정확히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커피를 비롯해 잡지 복권 온라인 게임등 우리 일상에서 소소한 유흥거리로 자리잡은 것들은 많다. 그러나 여기에 얼마나 많은 돈을 쓰고 있는 지 따져보면 이것들이 더 이상 ‘소소한’즐거움으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 소비자들을 무심코 낭비하게 만드는 10가지 나쁜 습관과 이에 들어가는 연간 비용을 미국 재테크전문지 월렛팝이 소개한다.

▲청량음료

상당수 미국인은 매일 청량음료를 마신다. 심지어 게토레이가 천연 과일주스로 착각하는 어린이도 있다.

음료 한 잔을 1.5달러로 보았을 때 하루에 한번 음료를 마신다면 1년에 547.5달러를, 세번 마신다면 무려 1642.5 달러를 쓰게 된다.

▲가십 잡지

미국에서 대부분의 가십잡지는 3달러~4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보통 2권의 잡지를 구입한다면 1주일에 평균적으로 7달러를 내는 셈. 매주 가판대에서 잡지를 구입할 때 1년간 드는 비용은 183달러.

▲커피

커피를 마셔도 각성효과를 느끼지 못한다면 1년치 커피값을 계산해보라. 졸음이 확 달아날 것이다. 회사 근처의 스타벅스에서 그란데 사이즈의 3.95달러짜리 카푸치노 한잔을 매일 마시면 1년에 1442달러가 든다. 스타벅스를 포기하고 대신 아이스커피나 내림 커피를 마시면 가격은 2.5달러로 줄어든다. 하지만 이것 역시 1년에 912.50달러가 든다.

▲복권

복권에 당첨될 확률이 극히 낮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복권 구입은 청구되지도 않은 세금을 갖다 바치는 것과 같다.'대박의 꿈'에 잠시 취해보는 것은 즐거운 경험이지만 그런 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매일 복권을 한 장 구입했을 때 드는 연간 비용은 365달러.

▲감자튀김

패스트푸드점이나 레스토랑에서 습관적으로 주문하게 되는 것이 바로 감자튀김. 햄버거와 청량음료를 끊을 수 없다면 감자튀김 만이라도 노력해보자. 설탕과 소금의 섭취량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다. 일주일에 두 번씩 일년간 감자튀김을 먹을 때 드는 비용은 312달러.

▲담배

뉴욕에서 담배 한 갑을 사려면 10달러를 내야 한다. 뉴욕 외 다른 주에서는 반값에 살 수도 있지만 휘발유 1갤론 보다 비싸다는 것은 매한가지다. 하루에 담배 두 갑을 사면 매해 7300달러를 쓰게 된다. 2사람이 타히티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액수다.

▲ 온라인 포커게임

게임 한 판에 100달러를 쓴다고 가정하자. 일주일에 두 번 게임을 한다면 7일간 200달러를 도박에 쓰는 셈이다. 1년간의 총액을 계산하면 1만400달러. 때로는 도박에서 승리해 조그만 대가를 얻기도 한다. 그러나 계속해서 몰두하면 결국은 낭패를 보게 된다. 도박은 질 확률이 큰 게임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 인터넷 성인사이트 가입하기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은밀하게 성인물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선호되면서 인터넷 성인사이트가 늘고 있다. 회원가입 요금은 한달에 30달러이며 장기회원은 25달러로 할인된다. 하지만 TV에 플레이보이 채널을 신청하면 가격은 13달러로 훨씬 저렴해진다.

▲ 소홀한 차량관리

차량 관리에 들어가는 돈을 아끼려거든 짐을 적게 실어라. 차량 주행거리는 탑승자와 화물의 무게가 총 300파운드일 때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여기에 100파운드의 무게가 추가될 때마다 연료 효율성은 2% 떨어진다. 100파운드를 덜 실으면 매해 34달러가 절약된다. 타이어 관리 또한 중요하다. 타이어가 동그랄수록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연간 172달러를 아낄 수 있다.

▲ 문자 요금제

문자 요금제를 신청할 때 패키지로 신청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 미국 이동통신사 AT&T 가입자들은 매달 20달러를 내면 무제한으로 문자를 전송할 수 있다. 하지만 문자를 잘 보내지 않는다면 문자 당 20센트를 내는 요금제를 택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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