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 "이 펜은 그냥 펜이 아니야"

입력 2010-03-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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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역사적인 건강보험 개혁법안 서명식에서 20개가 넘는 펜을 사용했다고 CNN이 23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펜을 계속 교체하며 법안에 서명해 총 22개의 펜을 사용했다.

중요 법안에 서명할 때 펜을 여러 개 사용해 법안 확립에 일조한 사람들에게 기념으로 선물하는 것은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관례였다. 오바마 대통령 또한 이러한 선례를 따른 것.

백악관은 당초 12개의 펜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오바마 대통령이 감사를 표하고 싶은 사람의 수가 늘어나면서 이례적으로 펜의 수가 20개를 넘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총 19개의 펜을 선물했으며 나머지 3개의 펜 가운데 하나는 오바마 대통령 자신이 소유하고 2개는 박물관에 보내진다.

펜을 받은 이들 중에는 조 바이든 부통령•낸시 펠로시 하원의장•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대표•고(故)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 의원의 부인 빅토리아 케네디 여사• 필 쉴리로 백악관 의회담당 보좌관•낸시 앤 드팔 백악관 건보개혁국장등이 있다.

이 '역사적 펜'을 다른 이에게 양보한 사람도 있다. 짐 맨리 리드 원내대표 대변인은 리드가 펜을 자신의 측근인 케이트 리언에게 넘겼다고 전했다. 리언은 건보개혁안 통과 과정에서 리드의 수석보좌관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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