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원전 수출 뒤 여론 지지도 상승

입력 2010-03-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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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문화재단 1월 조사 결과

작년 말 아랍에미리트(UAE)에 원자력발전소 수출이 처음으로 성사된 이후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는 국민 여론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원자력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의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사람이 93.0%를 차지했다.

이는 원전 수출이 성사되기 전인 지난해 12월19일 조사 때(82.5%)보다 10.5%포인트 상승한 것이라는 게 재단측 설명이다.

또한 원자력 발전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5.9%로, 9.0% 안팎으로 나타났던 지난해에 비해 눈에 띄게 낮아졌다.

'원전이 안전하다'는 응답률도 지난해 59.9~65.3%였으나 1월엔 71.1%로 큰 폭으로 높아졌다.

원전 증설과 관련해서도 '증설해야 한다'는 응답이 지난해 55% 이하였으나 1월 조사에선 63.6%로 올랐다.

특히 자신의 거주지 부근에 원전을 짓는 문제에 대해 '찬성'이 지난해 22.2~30.8%를 기록했으나 올 1월에는 31.0%까지 높아졌다.

한국형 원전이 최초로 수출됐다는 사실을 아는 응답자는 73.4%였고, 86.7%(복수응답)는 이번 원전 수출로 국가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UAE 원전 수출이 성사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경향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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