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가족에게 미안해" 눈물 '뚝뚝'

입력 2010-03-19 15:31 수정 2010-03-2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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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가수 솔비가 자신 때문에 상처받은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솔비는 1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연예계 데뷔이후 자신만을 위해 살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녀는 "연예인은 스케줄대로 움직이니까 엄마나 아빠에게 신경을 못썼다. 그런데 엄마가 '연예인 가족으로 살기 힘들다고 말하셨다"고 털어놨다.

또 솔비는 "엄마가 찜질방이나 공공장소에서 내 욕을 하는 것을 들으면 마음이 무거워 하신다"며 "나의 악플에 리플을 달아주려고 엄마가 요즘은 컴퓨터 학원을 다닌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마음고생으로 우울증까지 앓고 있는 어머니에게 미안함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솔비의 아빠 권영환 씨와 언니 권수정 씨가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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