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맥라렌, 중동서 수퍼카 런칭

입력 2010-03-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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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동차업체 맥라렌이 내년 중동에서 수퍼카 MP4-12C를 런칭할 것이라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서니 셰리프 맥라렌 총괄이사는 이날 영국 맥라렌 본사에서 MP4-12C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내년 여름이 오기 전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에서 MP4-12C를 런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멕라렌이 2011년 출시할 예정인 슈퍼카 MP4-12C
멕라렌은 MP4-12C 판매의 10~20% 가량이 중동에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소섬유 차대로 만들어진 MP4-12C는 시속 200km의 제로백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초 안에 시속 200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가격은 25만달러로 책정됐다.

셰리프 이사는 "출시 첫 해 1000대만 생산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수요가 충분히 받쳐주면 연간 생산량을 확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론 데니스 맥라렌 회장은 수퍼카를 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바로 맥라렌의 포뮬러원(F1) 자동차 경주팀을 유지하는 것이 차량 제작을 시작한 이유라는 것. 그는 "지난 몇 년간 내게 가장 큰 충격을 준 것은 1966년 맥라렌이 처음으로 F1에 진출한 이래 106개의 F1 경주팀이 해체됐다는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F1팀으로만 남았다가는 위험하겠다는 판단에 회사의 경제적 기반을 넓힐 필요가 절실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데니스 회장은 이어 차량의 제조와 판매를 위해 설립한 맥라렌오토모티브에 대해 "단기간에 사라질 기업이 아니다"라며 "상당수의 소규모 자동차업체가 생겼다가 사라지지만 우리는 그들처럼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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