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한-EU 민관 철강협의회 개최

입력 2010-03-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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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규제조치 최대한 자제키로

지식경제부는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8차 한-EU 민관 철강협의회를 양국 철강협회 및 철강업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세계 철광석 시장의 판도변화를 예고하는 BHPB-Rio Tinto간 합작회사 설립건에 대한 한-EU 양국의 입장을 비롯해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에 대응한 양국 철강산업 대응방안 △철강분야의 글로벌 공급과잉 문제 등 폭넓은 이슈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양국은 작년 10월 생산부문 통합 추진을 본격 발표한 BHPB-Rio Tinto간 합작회사 설립건에 대해 많은 우려를 표명하고, 세계 철광석 물동량의 38%를 점유하고 있는 양 사간 합병이 철광석 공급시장 과점화를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 등 철강생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햇다.

이와 함께 양국간 향후 건전하고 활발한 교역환경 조성을 위해 반덤핑 등 불공정한 무역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수출시 각별히 유의하고, 불합리한 수입규제를 최대한 자제키로 합의했다.

또한 기후변화 등의 이슈가 대두되면서 철강산업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또다른 도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환경문제 관련 대응은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공통의 이슈인만큼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국제기술개발협력의 필요성에도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양측은 중국에서 추진 중인 노후설비 구조조정 성공여부가 향후 세계 철강경기를 좌우하는 핵심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경부는 "향후에도 EU, 중국, 일본 등 주요 철강생산국과 철강분야 양자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겠다"면서 "상화간의 철강산업 및 교역 동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철광석 등 원료시장, 환경이슈 등 철강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분야에서의 국제적 협력체계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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