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국내 첫 전기로 120회 연속주조 성공

입력 2010-03-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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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기업 생산성과 조업기술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

동국제강은 인천제강소 100톤 제강공장이 지난 11일 국내 최초로 120회 연속주조(연연주 시간 95시간)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한번에 100톤의 쇳물을 만들 수 있는 100톤 제강공장이 120회 동안 만든 쇳물(총 1만2000톤)을 연속으로 굳혀 철강 반제품(빌릿 등)을 만들었다는 것이며, 이를 위해 95시간 동안 연속 조업에 성공했다는 의미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철저한 설비 관리, 지속적인 개선, 조업 노하우가 축적되어야 하고, 조업자의 숙련도 등이 결합되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연속주조(Continuous Casting)는 쇳물을 모양이 있는 틀 안에 부으며 연속으로 굳혀 철강 반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말하며 끊임없이 쇳물을 틀 속에 주입해 연속해서 반제품을 만드는 방법을 연연주라고 한다.

이번 기록은 동국제강이 보유중인 기존 국내 최고 기록인 108연주(2010년 3월 2일 달성)를 다시 뛰어넘은 것이다.

다른 국내 전기로 업체 중에서도 100연주 이상 달성 사례는 상대적으로 소용량인 75톤 전기로에서 107회가 최대이며, 통상 100톤 이상 전기로의 철근용 연주의 경우 40~80연주 수준에 머물러 있어 동국제강의 100톤 전기로 120연주 기록은 업계에서 독보적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연속주조 기록은 얼마나 효율적으로 쇳물을 철강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가를 말해주는 척도로 철강기업의 생산성과 조업기술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인천제강소에 올해까지 친환경, 고효율의 120톤 '에코아크'전기로를 국내 최초로 건설해 연산 220만톤 생산능력의 고부가치 제품 생산, 친환경 제강소로 정립한다는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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