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노무라, 고위직 인재이탈 계속.. 이번엔 유럽책임자

입력 2010-03-17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기 당시 리먼 브라더스 일부를 인수해 글로벌 금융시장에 우뚝 선 노무라홀딩스가 또 한 명의 고위직 인재를 잃게 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 최고경영자(CEO)인 사데크 세이드가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측근에 따르면 세이드 CEO는 글로벌 투자은행 운영 총괄책임자에서 낙마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세이드 CEO의 사의표명은 리먼과의 통합 이후 기업문화 차이로 대량 인재이탈을 경험한 노무라에게 또 한번의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무라가 월가에 입성한지 1년 6개월이 지난 상태. 노무라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공격적으로 인재확보에 나섰으나 일본식 기업문화에 적응하지 못한 많은 현지 인재들이 회사를 등졌다.

아시아 증권부문 책임자인 시기 토켈슨과 같은 지역 채권부문 공동책임자인 토머스 지그문트를 포함해 최근 3주동안 노무라에서 떠난 리먼 출신 고위급만 5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노무라는 연봉이 3배까지 뛴 상황.

월가네는 통합 이후 노무라에 남았던 리먼 출신 고위직들이 임기가 끝나면 대부분 회사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노무라의 인재 헌팅 역시 조만간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00,000
    • -1.42%
    • 이더리움
    • 4,221,000
    • -3.87%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0.37%
    • 리플
    • 2,784
    • -2.76%
    • 솔라나
    • 183,600
    • -3.82%
    • 에이다
    • 549
    • -4.19%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4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90
    • -5%
    • 체인링크
    • 18,260
    • -4.85%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