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 절반 '모바일 취업활동'

입력 2010-03-17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마트폰 확산이 점차 속도를 내면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취업활동을 하는 구직자들도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20.30대 남녀 구직자 및 이직 준비자 2961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보유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이들 중 15.6%가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사용자가 21.7%로 여성 사용자 11.4%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으며, 연령대 별로는 30대 중후반이 18.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30대 초중반16.6% △20대 중후반 15.3% △20대 초중반 10.6% 등의 순이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취업 관련 애플리케이션 등 스마트폰을 통해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45.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48.1%로 여성(43.1%)에 비해 다소 많았으며, 연령대 별로는 20대 초중반이 55.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20대 중후반48.1% △30대 초중반 42.8% △30대 중후반 42.2% 순이었다.

특히 이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하고 있는 취업활동으로는(복수응답) 기업 채용정보 검색이 응답률 59.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아르바이트 정보 검색도 32.1%로 비교적 많았다.

이외에 △기업 관련 정보 검색 29.2%, 취업상식이나 시사용어, 면접요령 등 취업 준비에 도움 되는 유용한 △팁활용 27.8% △기업에 입사지원 21.7% △면접 장소 길 찾기 21.2% △해외 다른 국가 채용정보 검색 14.6% △취업 관련 네트워크 형성 및 활동(트위터 등) 14.2%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최근 스마트폰을 통해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구직자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모바일을 통한 취업활동 보다는 과거 전형적인 취업 루트인 인맥이나 지면을 통한 활동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주요 루트에 대해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온라인 취업포털이 응답률 87.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각 기업 채용페이지 31.2% △지인 및 인맥 23.5% △신문지면 12.7% △채용박람회 등 취업 관련 행사 11.1% △대학취업보도실 10.1% △모바일 8.5% 등의 순이었다.

특히 연령대 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아직 학생 신분이 많은 20대 초중반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상대적으로 대학취업보도실을 통해 취업활동을 하고 있다는 응답이 25.6%로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20대 중후반과 30대 초중반은 취업포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인 30대 중후반은 인맥을 통해 구직활동을 하는 경향이 30.9%로 타 연령대에 비해서 높았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최근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모바일을 통한 채용정보 검색 및 입사지원활동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최근 기업들의 채용패턴이 수시채용으로 변화함에 따라 신속한 정보습득이 취업 성공의 관건이 되고 있어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가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06,000
    • -1.39%
    • 이더리움
    • 4,221,000
    • -3.81%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0.43%
    • 리플
    • 2,784
    • -2.76%
    • 솔라나
    • 183,800
    • -3.72%
    • 에이다
    • 548
    • -4.53%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4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90
    • -5%
    • 체인링크
    • 18,270
    • -4.89%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