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지난해 사업년도 결산에 맞춰 주식배당을 실시한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출범이래 사상최대인 7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NH투자증권은 16일 이사회를 통해 5%의 주식배당을 결정, 이에 오는 31일 기준으로 NH투자증권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주주들에게 1주당 0.05주를 배당한다.
주식배당과 함께 일정부분 현금배당도 병행하며 현금배당 규모는 향후 결산기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2006 사업년도에 100원을 배당한 이래 매년 꾸준히 현금배당을 실시해온 NH투자증권 관계자는"올해 이례적으로 주식배당을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배당금 증가로 주주가치 극대화는 물론 내부적으로는 수익의 사내유보를 통한 자본금 증가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당에 따라 발행될 주식수는 총 257만5384주로 1주 미만의 단주는 정기 주주총회일 전일 종가기준으로 환산해 현금지급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식배당과 함께 현금배당을 고려하고 있는 NH투자증권 주가는 발행주식수 증가에 따른 주당가치 희석화 보다는 배당에 따른 투자수익이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간 당사는 출범이래 대주주는 제외하고라도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배당을 실시함으로써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주식배당을 통해 주주 및 투자자들과 사상최대의 실적을 함께 공유하고 향후 주주우선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