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분석기술로 中 불량 농산물 골라 낸다

입력 2010-03-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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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산 GLP 분석 기술이 중국산 농산물 등의 안전성확보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식품·제약분야 전문 컨설팅업체인 서울독성연구소와 중국 청도 농업대학이 공동 투자하는 합작법인 형태의 '식품안전성분석센터(가칭)'를 설립키로 하고 이에 대한 삼자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지 대학 내에 설립될 예정인 분석센터는 한국으로 수출되는 중국농산품 및 식품에 대한 잔류농약 분석과 중금속·미생물 분석·식품첨가물 분석 등의 분석 시험 업무와 함께 한국 내 수출을 위한 인증(KFDA) 업무를 주로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청도 농업대학이 분석센터 부지 제공과 업무에 필요한 시설 인프라 등을 제공하게 되며, KIT와 독성연구소측은 각각 실험 노하우 및 실험 장비 제공(KIT)과 센터 설립에 관련된 전반적 컨설팅(STL)을 담당한다.

KIT 권명상 소장은 "설립 초기에는 산동성 내 수출 농산품 등을 대상으로 한 단순 분석시험 항목을 위주로 운영되겠지만 향후 전반적인 GLP 독성시험기관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KIT가 국제적인 GLP기관인 만큼 성공적 한·중 과학기술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의약이나 농약, 건강기능식품, 식품 첨가물, 화장품, 화학물질 등과 생물산업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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