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BIS비율 14.36%... 전년보다 2.05%p 상승

입력 2010-03-11 12:01 수정 2010-03-1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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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말 국내은행의 BIS비율이 14.36%으로 금융위기였던 2008년 12월보다 2.0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은행의 BIS비율이 전분기보다 0.15%포인트 상승한 14.36%를 나타냈다. 기본자본비율은 10.93%로 같은 기간 0.13%포인트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상당수 은행들이 BIS비율이 14%를 초과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보엿으며, 특히 지난 12월말부터 내부등급법을 도입한 농협중앙회는 BIS비율이 전년보다 4.50%포인트 크게 상승했다.

우리은행도 14.39%로 전년보다 2.71% 늘어난 14.39%, 신한은행은 1.69% 늘어난 15.13%, 하나은행은 1.47% 늘어난 14.98%, 국민은행은 0.86% 늘어난 14.04%를 기록했다.

반면 SC제일은행은 지난해 BIS비율이 12.66%로 금감원이 제시한 BIS비율 기준에 크게 미치지 못했으며, 광주와 경남은행도 각각 13.82%, 13.70%를 기록하며 금감원 제시 기준에 못 미쳤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국내은행 BIS비율이 2008년 9월말 이후 5분기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갱신했다고 평가했다. 자본의 질적 측면에서도 핵심기본자본비율(Tier 1)이 10%를 초과하는 등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이 상당히 제고된 것으로도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내은행의 자본적정성 현황 및 유지계획을 지속 점검하며 양적, 질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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