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자차보험료 최대 37% 인상

입력 2010-03-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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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국산차는 카니발 23% 인상 '최고'

도요타, 렉서스 ES 등 일부 수입차의 자차보험료가 다음달부터 대폭 오른다.

국산차로는 카니발과 다이너스티가 최대 23% 인상될 예정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차량 모델별 등급 변경에 따른 자차 보험료 변동 내역을 보면 도요타 렉서스 ES의 자차 보험료가 36.9% 오르며 혼다 어코드와 BMW 3시리즈는 각각 21.2%, 5.0% 인상된다.

국산 차에서는 오피러스(9.8%), 아반떼 신형(6.2%), 에쿠스(6.1%), 그랜저(1.9%) 등이 보험료가 오른다. 제네시스(-32.9%), SM7(-22.5%), 아반떼XD(-9.9%), 뉴EF쏘나타(-5.5%), 뉴아반떼XD(-3.7%), SM5(-1.2%), EF쏘나타(-0.8%) 등은 내려간다.

이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은 차량들의 등급이 대거 떨어졌기 때문이다.

2010년 차량 모델별 등급에 따르면 도요타 렉서스 ES가 9등급 하락했으며 혼다 어코드와 BMW3 시리즈가 7등급 조정됐다.

다이너스티(대형1)와 카니발(다인승)은 2007년에 비해 등급이 10등급씩 하락했고, 레간자(중형)는 8등급, EF쏘나타(중형)와 오피러스(대형1) 등은 5등급 떨어졌다.

반면 뉴렉스턴(다인승)은 7등급, 베라크루즈(다인승), 에쿠스(대형2) 등은 5등급, SM7(대형1)과 뉴SM3(소형B) 등은 4등급씩 좋아졌다.

차량 모델별 등급은 차종별로 사고 발생 빈도가 다르고 똑같은 사고가 나도 차의 내구성 등에 따라 수리비 등이 다른 점을 감안해 2007년 도입됐다.

올해부터 11등급에서 21등급으로 늘어났고 보험료 차이도 커졌다. 등급이 낮을수록 보험료가 비싸진다. 특히 이번부터 많이 팔린 수입차에 대해 모델별 등급을 적용하기 시작해 수입차들의 보험료 상승폭이 크다. 새 등급 체계는 오는 4월 신규 계약이나 계약 갱신분부터 적용된다.

보험개발원은 "변경된 등급에 따라 보험료가 대략 5%씩 차이가 난다"면서 "각 보험사가 자체 손해율을 반영하기 때문에 실제 보험료 조정 폭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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