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메트라이프에 알리코 155억달러 매각

입력 2010-03-09 0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보험사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8일 자회사인 아메리칸 라이프 인슈어런스 컴퍼니(ALICO.이하 알리코)를 메트라이프에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155억달러이며, AIG는 현금 68억달러와 메트라이프 보통주 7820만주, 전환 우선주 660만주 등 87억달러 가량의 주식을 받는다.

AIG는 자회사를 매각해 확보한 자금으로 금융위기 과정에서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구제금융 자금 1823억달러의 상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AIG는 전환 우선주까지 감안하면 메트라이프의 지분 20%를 보유한 주주로 부상하게 된다.

메트라이프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사업을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멕시코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메트라이프는 이번 알리코 인수를 통해 세계 2위 보험시장인 일본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돼 상품과 판매망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게 된다.

메트라이프 CEO(최고경영자)인 로버트 헨릭슨은 "이번 인수를 통해 메트라이프는 해외사업 확대를 가속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1921년 설립된 알리코는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생명보험, 상해보험, 건강보험, 퇴직.자산관리 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25,000
    • -1.59%
    • 이더리움
    • 4,223,000
    • -4.04%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0.37%
    • 리플
    • 2,782
    • -3%
    • 솔라나
    • 183,900
    • -3.82%
    • 에이다
    • 547
    • -4.54%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3
    • -3.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70
    • -5.56%
    • 체인링크
    • 18,230
    • -5.15%
    • 샌드박스
    • 171
    • -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