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기 쎈 고현정 때문에 매일 기도…"

입력 2010-03-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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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방송인 이승연이 "고현정의 기에 눌려 촬영장에 가기 겁났다"고 고백했다.

8일 밤 방송 예정인 MBC '놀러와'에 출연한 이승연은 "'모래시계'를 찍을 당시 매일 밤 '천재지변이 생겨서 내일 촬영을 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 한 적있다"고 털어놨다. 이승연이 이렇게 기도한데는 당시 톱스타 였던 고현정 때문.

이어 그는 "나는 당시 신인이고 고현정씨는 톱스타였다. 고현정씨가 나보다 동생이긴 했지만 미스코리아도 연예계 데뷔도 선배였다. 많이 배려해주기도 했지만 기가 세서 기에 눌렸다"고 전했다.

이승연과 고현정은 과거 1995년 화제를 일으켰던 드라마 SBS '모래시계'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당시 신인이였던 이승연은 모레시계에서 신문 기자 역할로 출연했다.

'패션피플' 특집으로 꾸며진 '놀러와'에는 이승연을 비롯해 수퍼모델 출신 이소라와 패션 디렉터 우종완, 개그우먼 김효진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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