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은행들, 부동산대출 이자할인폭 잇따라 축소

입력 2010-03-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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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주택시장 거품 논란이 지속되자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이자 할인폭을 잇따라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경청년보는 7일 재테크 컨설팅 기관인 인뤼왕(은율망)을 인용해 춘제(설) 이후 중국은행과 초상은행, 광대은행, 북경농상은행, 성경은행, 남경은행 등이 첫 주택구입 대출에 대한 30% 할인이율을 15%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광발은행은 첫 주택구입 할인이율을 30%에서 20%로 줄였다.

최근 중국 은행들은 1가구 2주택에 대한 할인이율 축소에 이어 첫 주택주입으로 부동산대출을 줄이고 있다.

북경청년보에 따르면, 조사결과 일부 은행들은 여전히 첫 주택구입 대출에 대해 30% 할인이율을 적용하고 있으나 대출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작년에 비해 대출승인을 받기가 힘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할인이율을 낮추지 않은 은행들은 고객에게 기본대출 요건 외에 해당 은행의 우량고객일 것, 주택구입 초기 납부비율을 높이도록 하는 등의 부가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인뤼왕은 현재 은행 대출이율 조정이 과도기에 처해 있다면서 일선 은행들의 움직임을 볼 때 첫 주택구입 할인이율이 15%로 굳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뤼왕은 또 부동산대출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시기이기 때문에 대출을 받으려면 여러 은행에 문의해 가장 싼 이율을 제시하는 곳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면서, 정부의 긴축움직임이 뚜렷해졌기 때문에 주택구입도 당분간 미루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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