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은행 중장기 외화대출 3월보다 27.3%p 증가

입력 2010-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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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중은행들의 지난해 11월말 현재 1년 이상 중장기 재원조달비율은 137.9%으로 3월보다 27.3%p 증가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장기 외화대출은 8억5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중장기 외화차입이 4억2000억달러 감소에 그쳤다.

지난해 1월에서 11월 중에는 3년 이상 장기 외화대출이 48억5000만달러 감소했지만, 3년 이상 장기차입은 은행들의 중장기 차입 확대 노력으로 23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중장기 외화차입 가산금리도 올해 1월 67bp로 전년동월보다 331bp 정도 큰 폭으로 줄어들어 저리의 중장기 차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금감원은 이러한 은행의 중장기 재원조달 비율 현황에 대해 남유럽 신용위기, 그리스 등 주요국의 재정적자 문제, 미국의 금융규제 강화 등에 따른 급격한 외화유동성 축소 및 차입여건 악화 가능성에 대비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은행들로 하여금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을 확대하고 불요불급한 외화대출 취급을 자제하는 등 외화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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