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직접 투자금액 전년보다 15.1% 감소

입력 2010-03-0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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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인해 우리나라의 해외 직접 투자금액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3일 발표한 '2009년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통해 "최근 세계 경기침체 및 투자심리 악화 등의 영향으로 해외직접투자금액이 전년보다 15.1% 감소한 194억5000달러, 신설법인은 38.3% 감소한 2488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종 전반적으로 투자가 감소한 가운데 해외 자원개발 투자증가로 광업이 최대 투자업종으로 부상했으며, 전통적으로 최대 투자업종이었던 제조업 투자는 2년 연속 감소해 투자 비중이 하락햇다.

지역별로는 2008년 최대 투자지역이었던 아시아가 45.2% 감소한 반면, 북미와 유럽은 광업과 부동산업 등을 중심으로 각각 13.0%, 61.5% 증가하는 등 투자지역이 다변화됨을 나타냈다.

이 같은 감소율은 전 세계 해외투자 감소율(-38.7%)보다 낮은 수준이며, 우리나라는 분기별로 지난해 2분기부터 상승세로 전환, 4분기에 연간 총투자 47.1%가 이뤄지는 등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모기업, 해외 현지법인 또는 국내기업이 출자한 외국법인 등에 대한 대출과 채무보증 등 다양한 여신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조 9,70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는 5조 2,000억원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해 기업 자금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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