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서민대상 전세자금 대출 지원 강화

입력 2010-03-0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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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전세자금 대출 지원 강화에 나섰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신한전세보증대출'의 대출 금리를 0.20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이 대출은 서울, 경기, 광역시 지역의 아파트에 전세로 입주할 자금이 부족하거나 전세에 거주하면서 생활자금이 부족한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민지원 상품이다.

이번 조치로 양도성예금증서(CD) 3개월물 연동 대출금리는 3일 기준으로 은행권 최저 수준인 최저 연 5.68%가 적용된다.

지난달 25일부터 새로운 기준금리코픽스(COFIX)를 도입한 외환은행은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전세자금과 중도금, 이주비 대출에 대해서도 코픽스를 적용하면서 대출 금리를 0.18~0.19%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우리은행 역시 전세자금 대출과 집단대출을 포함한 주택금융상품인 `우리아파트론', `우리부동산론', `우리전세론' 등에 코픽스 금리를 적용해 기존 CD연동 대출을 받은 고객에게 대출 전환 기회를 부여했다.

기업은행은 작년 말 임차인이 전세금의 80% 이내에서 최장 20년까지 대출할 수 있는 `장기전세대출'을 출시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난이 확대되면서 서민들의 보금자리 자리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전세자금 이자율을 낮춘 것도 이자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5일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는 3.3㎡당 696만원으로 1년여 전인 작년 1월 초의 609만원보다 14.12%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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