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2월 27만7000대 판매 '무한질주'

입력 2010-03-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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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 전년비 15.7% 증가...신차 효과 영향

2월 국내 완성차업계는 설 휴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차 효과와 수출에 힘입어 총 27만7000대(해외생산,CKD 제외)를 판매해 전년대비 15.7%의 증가세를 보였다.

2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총 판매는 27만7000대로 전년(23만9476대)대비 15.7%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신차 판매 호조로 10만5892대를 기록, 전년대비 20.5% 증가했다. 수출 역시 17만1108대(해외생산, CKD 제외)로 전년대비 12.9% 증가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국내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한 4만8981대를 판매했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출시한 쏘나타와 투싼ix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쏘나타는 2월 신형 1만2217대, 구형 1074대를 합해 총 1만3291대가 팔려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아반떼 7230대(하이브리드 포함), 그랜저 3552대 등 대부분의 차종이 전년대비 판매가 줄었지만, 쏘나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승용차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6.2% 증가했다.

SUV판매 역시 싼타페(2901대), 베라크루즈(715대)가 전년보다 판매가 감소했지만, 투싼ix(4273대) 판매가 두 배 이상 늘어, SUV 전체판매는 전년보다 32% 늘었다.

현대차는 "설 휴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일부 상용차를 제외하고는 판매가 줄었지만, 쏘나타, 투싼ix 등 신차 판매가 크게 늘어 전체 판매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외시장에서도 현대차는 2월 한 달간 국내생산수출 6만8217대, 해외생산판매 13만3797대를 합해 총 20만2014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27.3%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중국과 인도공장 호조 및 체코공장 본격 가동에 힘입어 해외공장판매가 전년보다 43.9%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 국내생산수출 역시 지난해보다 3.9% 증가했다.

기아차 역시 내수시장에서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와 경차 모닝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대비 21.6% 증가한 3만3209대를 기록했다.

다만, 전월대비로는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노후차 세제지원 종료에 따라 2.3% 감소했다.

수출의 경우, 국내생산분 5만5200대, 해외생산분 5만402대 등 총 10만5602대로 전년대비 55.7% 증가했다. 국내 생산분은 전년대비 12.0% 증가했으며, 해외생산분은 조지아주에 건설된 미국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전년대비 172.3%가 늘었다.

르노삼성은 '뉴 SM5'와 '뉴 SM3'의 판매호조로 내수에서 1만3531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75.9% 증가했다.'뉴SM5'와 '뉴 SM3'는 지난 2월 각각 5069대와 5194대가 판매됐다. 수출에서도 6184대로 전년대비 127.9%증가했다.

GM대우도 신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 프리미어에 힘입어 내수시장에서 총 8148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36.8%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월 라세티 프리미어는 3128대로 전년대비 44.3% 증가했으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전년대비 111.9% 증가했다.

쌍용차 역시 지난 2월 4478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89.0%증가했다. 내수는 2023대로 전년대비 26.3% 증가했으며, 수출은 2455대로 220.1% 증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출의 경우 그간 신시장 개척 노력을 통해 중남미 지역으로의 수출 오더 증가와 함께 중국 등 기타 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로 인한 물량증가가 수출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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