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충남 서산시 원격진료 시범서비스 개통

입력 2010-02-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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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 결과 의료인-환자 만족도 높아, 의료법 개정 추진

충남 서산시가 원격진료 시범서비스를 개통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6일 오후 2시 충남 서산시청에서 충남도청·서산시·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충남 서산시 u-Health 서비스 개통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u-Health 서비스는 의료기관과 노인요양원·보건진료소·환자 가정을 통신망으로 연결하고 의료기관의 의료진이 원격지 환자에게 원격진료·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의료서비스이다.

서산시 취약지역 주민, 거동불편자 등 약 2만5000명을 대상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1곳 등 총 39개소의 의료기관이 참여해 원격진료, 재택 건강관리 서비스를 벌일 예정이다. 서산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4% 이상으로 이들 대부분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2003년부터 진행된 다양한 형태의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의료사고 등 안전사고는 없었으며 참여 의료인들도 의학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한 환자와 질환에 대해서는 실시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의료인과 환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보통 이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평균 99.5%로 원격진료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존의 대면진료와 비교해 서비스 이용 시마다 의료기관 왕복 교통시간이 평균 2시간 45분 절감되고, 교통비와 기회비용 등을 고려할 때 평균 7만9천원의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러한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취약지역 등 의료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환자 중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의사-환자 간의 원격의료 허용을 포함하는 의료법 개정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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