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익 증가

입력 2010-02-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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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회복 영향…보험료·지급여력비율 증가

지난해 3분기 생명·손해보험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주식시장의 회복으로 인해 증가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4월~12월(FY2009 3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을 조사한 결과 생보사 당기순이익은 2조1382억원으로 전년동기 7610억원보다 1조3772억원 증가(181.0%↑) 늘어났다.

또 손보사의 경우 1조31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 1조2084억원보다 8.5%(1027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코스피지수가 3월말 1206.4p에서 12월말 1682.8p로 주식시장이 회복된데 따라 투자손익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 기간 생보사의 투자손익은 10조41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8146억원 증가했으며, 손보사는 5조5878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생손보 보험료 실적도 늘어났다.

3분기 생보사 수입보험료(특별계정 포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8850억원 증가한 57조814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일반계정이 전년보다 1조3537억원 늘어나 3조 8528억원을 기록한 반면 변액보험 특별계정은 6796억원 감소해 3.4%의 성장률에 그쳤다.

손보사 보유보험료는 31조7989억원으로 전년 동기 15.9% 늘어났다. 이는 실손의료보험 등 개인건강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장기손해보험의 보험료가 23.3%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전체 손보 상품 중 장기손해보험이 차지하는 비중도 57.0%를 차지하는 등 증가 추세인 점도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지급여력비율은 생보사가 245.7%로 전년말(2009년 3월)보다 31.4%포인트, 손보사가 300.6%로 25.4%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시장점유율의 성적은 생·손보가 엇갈렸다.

삼성생명 등 대형 생보사의 시장점유율은 54.8%로 전년동기 보다 0.4%포인트 감소한 반면, 삼성화재 등 대형 손보사의 시장점유율은 0.1%포인트 증가한 63.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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