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개인금융 통해 수익창출 '공격 앞으로'

입력 2010-02-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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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개발단' '카드마케팅부' 신설... 내실성장 위해 점포 구조조정 박차

농협이 고객 중심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개인금융을 집중 관리하면서 수익창출을 도모하겠다고 나섰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농협은 최근 '2010년도 주요업무추진계획'을 확정, 올 한해 고객 중심 마케팅 강화와 내실 성장을 위한 경영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농협은 2008년 도입했던 고객별 사업부제 정착을 위한 변화관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지역본부에 대한 현장지원은 물론 영업점을 유형별로 분류, 조정해 내실화를 추진한다.

지난해 고객별 사업부제가 계통조직을 수직계열화하고 채널 부서에 책임경영을 강조했다면 올해에는 본부 부서의 역할을 조정해 지역본부를 '사업중계' 역할에서 '현장지원'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또 고객 중심의 마케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조직 체계도 정비한다.

개인고객부에 전사 고객 관리 및 마케팅 총괄 기능을 부여하는 등 소매금융 총괄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예정이다. 조직 내 '상품개발단'과 '카드마케팅부'를 신설해 상품 개발 역량과 카드고객 관리를 강화하고 마케팅 경쟁력을 키우기로 했다.

개인고객본부에서는 부서 개편이외에 상반기와 하반기에 '마케팅 경진대회'를 열어 고객 세분화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직업별, 권역별 상품별로 나눠 마케팅 타깃을 설정해 집중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국적인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농협인 만큼 지역별 특화 마케팅도 전개한다. 현행 전국 동일 상품과 금리를 단계적으로 지역별 차별화를 가져감으로써 수도권 지역에서 농협금융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별로는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실성장을 위해 경영약체 점포에 대한 경영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신설 점포에 대해 종합실적평가를 조기에 실시하고 손익평가 배점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적자점포에 대한 관리 기준을 정비하는 등 상시 점검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상시 점검체제를 통해 구조조정 대상 점포와 흑자전환 가능 점포로 구분해 관리하며, 이를 위해 '금융 점포조정 사전예고제'를 도입하는 등 지점의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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