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소설] 최대리의 주식투자로 월급만들기(62)

입력 2010-02-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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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리 주식강의를 듣다

“돈 잃고 죽는 것보다는 차라리 돈을 못 벌어도 주식투자 안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요.”

주선생은 물 한 모금을 마시고 다시 말을 이었다.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두 가지 분류가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잘하면 은행이자보다 많이 벌지 않겠느냐’고 생각하는 투자자와 주식투자로 팔자를 고치겠다는 투자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느 누구도 준비된 상태에서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누가 돈 벌었더라’는 말을 듣고 시작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것이죠.

은행이자보다 많이 벌겠다는 투자자나, 대박을 터뜨리겠다는 투자자나 주식투자를 자장면 비비는 수준으로 밖에 보지 않는다는 것이죠.”

“내 얘기이네요.”

명품가방이 말했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조금만 주식에 대해 알게 되면 주식박사가 된 것처럼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모처럼 돈을 벌게 되면 세상의 돈이 마치 자기 것처럼 안단 말이죠. 주식투자를 쉽게 생각하게 되면서 최소한의 조심성도 사라지게 됩니다.”

“결과는 모두 이 쪽박대왕처럼 되는 것이고요.”

쪽박대왕이 자신의 경험담인 것처럼 말했다.

“그렇다고 쪽박대왕님에게 말한 것은 아닙니다.”

“맞아요. 저희 모두가 그 꼴이 되어서 여기에 온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번에는 명품가방이 자조적인 어투로 신세타령을 할 태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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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계속>

유지윤(필명:아이맥스)은 ‘쪽박계좌 되살리는 주식 특강노트’ 등을 포함하여 6권의 책을 집필하였으며, 이토마토, 팍스넷, 머니투데이, 프라임경제 등 주요 증권관련 분야에서 활동했다. 현재 온라인 증권전문가방송 맥TV에서 투자전략 수석 애널리스트로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료제공 : 리젠에프앤 (www.maktv.co.kr) ‘대한민국 No.1 온라인 증권전문가 방송’ 맥TV 전화 : 1588-9899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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