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공예, 국내 첫 '슈가크래프트' 대회 개최

입력 2010-02-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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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케익이나 웨딩장식, 돌케익 등 설탕을 활용한 형형색색의 공예

- 6개월에서 1년 정도 교육 받으면 기혼 여성도 쉽게 창업

슈가크래프트는 설탕으로 꽃이나 케익, 장식품을 만드는 설탕 공예를 뜻하는 말로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공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왜 달디 단 설탕으로 만들까? 우선 설탕으로 만들면 쉽게 상하지 않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으며 어떤 재료보다도 화려한 색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설탕에 젤라틴을 섞은 후 약간의 식용색소를 첨가하면 꽃이나 동물, 사람 등 형형색색의 장식을 쉽게 만들 수 있어 최근 웨딩케익이나 웨딩장식, 돌케익 등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아직까지는 낯설게 느껴지는 슈가크래프트 작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면 오는 3월 18일~19일 동대문 서울패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회 슈가크래프트 대회에 참여해보는 것이 좋다.

디자이너케익아트스쿨(www.designercake.co.kr)이 주최하고, 슈가짱닷컴(www.sugarjjang.com)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로 다양한 슈가크래프트 작품 전시와 슈가크래프트 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디자이너케익아트스쿨 원장이자 이미 여러 매체에서 소개된 바 있는 유명 슈가크래프트 아티스트 김지혜 원장은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하게 여겨지고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슈가크래프트 분야가 큰 진보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녀는 최근 유행하는 감각적인 슈가케익을 제작해 잡지나 인터넷 등을 통해 슈가크래프트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고 있으며 한국인 최초로 영국의 권위 있는 잡지인 'wedding cakes'에 등재되기도 했다.

슈가크래프트는 육체적인 큰 힘보다는 정교한 손재주가 필수인 분야이기에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문기관에서 통상 6개월에서 1년 정도 교육을 받는다면 누구나 쉽게 창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지혜 원장은 "최근 결혼식이나 돌잔치 행사 때 슈가케익이나 슈가 아트 제품을 직접 만들고자 하는 주부들이 슈가크래프트를 배우는 경우가 많다"며 "주문 제작을 기본으로 한다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창업이 가능해 특히 기혼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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