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연, "왜 나만 분노 해야 해?"

입력 2010-02-1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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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패션 매거진 'W' 화보

2PM 택연이 분노의 짐승돌 콘셉트의 얽힌 비화에 대해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택연은 "내가 유독 강한 '짐승돌' 이미지를 갖게 된 이유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박진영 사장님은 곡을 녹음할 때마다 '감정에 취해 연기하듯 노래하라'고 강조 하신다"며 "사장님은 각 멤버들마다 특별히 주문하는 감정이 있는데 나한테는 '택연아, 너는 무조건 분노해! 분노하는 거야!'라고 하신다"고 털어놨다.

택연은 "사장님이 분노를 요청 한 후부터 앨범 재킷 사진을 찍어도 분노 표정, 랩을 해도 분노의 랩만 했다"는 말과 함께 그 자리에서 각 앨범 별 분노 표정과 분노 랩을 선보이기도 해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또 택연은 이날 함께 출연한 황인영과 '내귀에 캔디'를 재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2PM의 택연, 준호 소녀시대의 티파니, 윤아, 수영, 서현, 전혜빈, 이수근, 홍수아, 김혜영, 황인영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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