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硏 "물가 · 집값 오르면 금리 인상"

입력 2010-02-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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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완화정책을 폈던 나라들이 출구 전략의 일환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최형선 부연구위원과 최원 선임연구원은 '거시경제지표로 본 기준금리 인상 국가의 특징 및 시사점'보고서에서 각국의 금리 인상 시기를 크게 좌우하는 것은 경기회복 여부가 아닌 물가와 부동산 시장 동향이라고 밝혔다.

이는 세계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호주, 노르웨이, 이스라엘이 지난해 하반기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미국과 유럽은 공급된 단기 유동성만 회수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와 더불어 호주, 노르웨이 등은 실물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가운데 물가와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반면, 미국과 유럽은 주가가 올랐지만 물가는 안정돼 있고 집값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최 부연구위원과 최 선임연구원은 "앞으로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물가 및 부동산 시장 움직임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며 "특히 중국은 물가와 부동산 가격이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서 기준금리 인상시기도 앞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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