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F1 탈락 "아쉬워"

입력 2010-02-1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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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쳐(사진=MBC)

개그맨 정형돈이 '무한도전'에서 F1 레이싱 체험을 하던 중 차량 탑승에 실패해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리쌍 길 등 무한도전 멤버들이 F1 레이싱 체험에 도전했지만 정형돈, 정준하, 길이 레이싱 도전에 실패했다.

정준하는 몸이 너무 커서, 정형돈은 호흡곤란으로, 길은 방송상에 나오지 않았지만 예고편에서 공개된 최종 탑승자 명단에서 이름이 제외됐다. 결국 여섯명의 멤버 중 마지막 레이싱 도전에 성공한 이는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등 3명 뿐인 것.

방송이 나간 후 일부 네티즌들은 정형돈의 실패에 대해 "너무 몸을 사리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다른 멤버들이 최대한 노력을 한데 비해 그는 도전조차 하지 못했다"지적했다.

정형돈을 향한 비난이 거세지자 일부 레이싱 마니아들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정형돈을 위해 변명에 나섰다.

한 네티즌은 "F1 레이싱은 운전자가 차량의 진동과 회전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몸을 운전석에 고정시키는데, 몸이 으스러질 정도로 강하게 고정하기 때문에 일반인의 경우 복부와 가슴에 압박이 가해져 정상적인 호흡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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