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 역세권 '웰빙경제문화타운' 변신

입력 2010-02-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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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홍제-신촌 특화 개발...서울 서북부 문화경제 활력 기대

서울 불광역세권 일대가 최고 40층 이상의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서는 '웰빙경제문화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근지역인 홍제, 신촌지역 또한 각 지역별로 특화 발전을 통해 새롭게 변모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규모 가용지인 불광동 국립보건원 부지 6만8000㎡에 대한 개발 구상(안)을 확정, 9일 발표했다.

시는 ▲불광 지역을 국립보건원 부지를 중심으로 한 '신생활경제중심지'로 ▲홍제 지역을 교통체계 개선을 통한 쾌적한 '자족도시'로 ▲신촌 지역을 '대학기반 관광도시'로 육성, 이들 지역이 주변지역에 경제․문화 활력을 확산시키는 거점으로 기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국립보건원 부지에 지을 '세대공감형 웰빙경제문화타운(총 연면적 29만5400㎡)'에는 ▲최고 40층 이상의 랜드마크빌딩 상업․문화 콤플렉스 ▲실버 복지 콤플렉스인 '어르신 행복타운' ▲장기전세주택 시프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올해에 공모 및 설계를 실시, 2011년 개발에 들어가 2014년까지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홍제역 일대는 살기 편리하고 쾌적한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동안 지역발전의 한계로 작용했던 교통체계의 개선책으로 ▲홍제고가도로 철거 ▲홍은사거리 교통체계 개선 ▲내부순환도로 진출램프 신설과 함께 모래내길 확장 등 우회로 신설도 장기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함께 현재 홍제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돼 있는 곳을 올 상반기 내에 '재정비촉진지구'로 변경, 정비사업 기간을 1년 이상 앞당기기로 했다.

홍제천변 수변공원 조성, 48층 규모 랜드마크 건립, 홍제역 연결통로 홍은사거리까지 확장 등의 사업과 함께 홍제역 일대가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시는 예측했다.

신촌지역은 최근 외국인 유학생과 관광객 증가세에 힘입어 ▲신촌 일대 관광특구 연내 지정 ▲글로벌 대학축제 지원 ▲상업 및 관광․숙박 시설 확충 ▲국제적 대학가 상징가로 조성이 추진된다.

또한 신촌복합역사~로터리~경의선공원 1.1Km를 잇는 보행친화적 국제적 대학가 상징가로인 '글로벌 아카데믹 스트리트(Global Academic Street)'도 조성한다.

시는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신촌복합역사~신촌로터리~창전삼거리로 연결되는 구간을 보행네트워크로 조성, 신촌복합역사 주변을 ▲글로벌 대학문화 중심지 ▲신촌로터리 상업문화 중심지 ▲경의선 녹지 중심지를 연결한다.

송득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과거 주거중심지였던 불광, 홍제, 신촌 일대가 부족한 기능 확충과 주변 정비를 통해 서북권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지역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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