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3개월 연속 상승.. 15개월만에 최고

입력 2010-02-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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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생산자물가가 농림수산품 및 유가 급등으로 3개월 연속 오르면서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0년 1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2.7을 기록, 지난해 12월보다 0.7%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114.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생산자물가가 오른 것은 한파와 국제유가 영향으로 농림수산품과 공산품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농림수산품은 지난 달 한파로 출하량과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4.4% 올랐다. 특히 수산식품(11.9%), 채소(8.3%), 과실(7.5%) 같은 신선식품의 상승률이 높았다. 품목별로는 시금치(47.4%), 배추(41.3%), 조개(32.8%), 고등어(29.1%) 등이 크게 올랐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0.5% 올랐다. 코크스ㆍ석유제품이 2.4%, 화학제품이 2.0%씩 올랐지만 전자부품ㆍ컴퓨터 등은 1.4% 내렸다.

건축설계나 엔지니어링 등 전문서비스가 3.1%, 위탁매매수수료와 펀드수수료 등 금융서비스가 2.0% 오르면서 서비스 생산자물가는 0.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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