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8일 LED TV 부문의 실적 개선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목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4분기 매출액은 1233억원, 영업이익은 79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2% 감소해 계절적 재고조정을 감안할 때 감소폭은 크지 않았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2.4% 감소해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1분기에는 중대형 백라이트용 LED의 출하량 증가와 비용 감소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3% 증가한 1360억원, 영업이익은 55.4% 증가한 123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LED 시장의 장기 성장성과 서울반도체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다"며 "다만 현시점에서는 1분기 실적 회복 강도와 LED TV 부문에서 의미 있는 실적 개선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