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훈 '산부인과' 카메오 열연 '부성의 눈물 통했다'

입력 2010-02-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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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쳐

탤런트 박재훈이 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에 카메오로 출연해 가슴 찡한 부성애를 보여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4일 '산부인과' 2화에서는 박재훈이 극중 쌍둥이 아빠 역을 맡아 둘 중 한 아이가 희귀 피부병인 어린선(피부가 건조하여 물고기 비늘처럼 되는 유전성 각화증)이 심해 얼마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끝내 슬픔을 토했다.

특히, 산부인과 의사 고주원이 산모에게 아기의 상태를 숨기고 아이가 숨을 거두었다고 하자 산모는 "살아생전 한번 안아주지도 못한 우리 애기 안아볼래요"라며 오열했다. 이에 남편 박재훈은 "내가 안아줬어, 여보. 평온하게 아프지 않게 보내줬어"라며 거짓말해야 하는 장면과 인큐베이터속에 있는 아기를 보며 흐느끼는 장면에서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박재훈이 연기할 때 나도 같이 울었다", "눈물나서 혼났다" 등의 글을 올리며 관심을 표했다.

박재훈은 이날 방송이 끝난 후 "쌍둥 아빠 역에 배우 박재훈입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힘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고마워요. '산부인과'에 출연하게 돼 영광입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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