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술유출 공방, 장비업체 주목-LIG투자證

입력 2010-02-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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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하이닉스 기술유출은 결국 AMK의 책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면서 아토(CVD), 유진테크(CVD), 주성엔지니어링(HDP, Etcher), 디엠에스(Etcher), 케이씨텍(CMP)등을 주목하라고 밝혔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이 세계 최대 장비업체(AMAT) 한국지사인 AMK를 통해 하이닉스로 유출됐다"면서 "하이닉스는 기술 유출 사건에 대해 반발하며 자사 기술의 외부 유출 가능성에 대해 조사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판결까지는 상당부분의 시간과 그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결국은 이번 기술유출 사건의 당사자로 알려진 AMK의 책임과 고의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주가는 최근 M&A 이슈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으로 약세를 지속하다 전일 기술 유출 사건으로 다시 하락 폭을 확대했고, 전일 장 종료 후 나온 EU의 세계 DRAM 업체 가격담합 협의에 대한 조사도 부정적인 뉴스"라면서 "동사는 모멘텀 약화 속에 악재사 누적적으로 반영되며 오히려 저가매수 가격대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며, M&A 관련 악재 반영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최종 유찰과 블록딜까지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반사이익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국내 장비업체 중 AMAT와 경쟁하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납품 장비업체들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며, 중, 장기적으로는 장비 국산화율 향상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MK는 책임과 함께 향후 삼성전자, 하이닉스 장비 납품과 관련해 향후 불이익을 볼 것으로 보여 국내 장비업체에는 새로운 기회라는 것이다.

이에 수혜 업체로는 아토(CVD), 유진테크(CVD), 주성엔지니어링(HDP, Etcher), 디엠에스(Etcher), 케이씨텍(CMP)등을 주목하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기술유출 가능성으로 타사로의 납품을 오히려 압박하고 자사로의 줄서기를 강요할 경우 편익은 거의 없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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