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에스원에 대해 올해 실적 호전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의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5%, 14.5% 증가한 7770억원과 110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시스템경비 가입자수 및 가입자당 월매출 증가와 삼성그룹 신사원증 프로젝트 등의 수주 잔고, 구조 변경과 컨설팅 등 1회성 비용이 2010년에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에스원의 주가는 연초대비 6.0% 하락해 코스피대비 2.0% 초과 하락했으나, 주식시장 조정기에 주목을 받고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며 "또한 지난해 말 자사주 340만9339주(9.0%)를 보유하고 있어 소각목적이 아닌 자기주식 추가 취득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향후 배당은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9년말 기준 보유 현금이 4447억원에 달하고, 매년 예상 EBITDA가 2000억원에 이르는 양호한 현금흐름을 감안하면 3일 4만5400원 기준 시가총액(자사주 제외)은 1조5699억원에 불과해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