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학습보조 인턴교사 7000명 채용

입력 2010-02-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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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교사를 돕는 학습보조 인턴교사를 전국적으로 7000명을 뽑는다.

3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학습보조 인턴교사 뽑아 3월부터 전국의 초·중·고교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또 지원서 접수는 오는 8일부터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채용되는 학습보조 인턴교사는 학교에서 정규 교사를 도와 학습 지도를 하거나 방과 후 학교, 수준별 이동수업 등을 보조한다.

초중등교육법 제22조에 따른 '강사' 직위로 채용기간은 방학을 제외하고 3월부터 7월까지, 9월부터 12월까지 9개월이며 월 120만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교과부는 인턴교사 채용을 위해 올해 총 769억5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채용한 인원을 학력향상 중점학교(1천736명), 전문계고 산학협력(826명), 특수교육 지원센터(553명), 수준별 이동수업(1천274명) 등 7개 분야에 배치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교원자격증 소지자를 선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부 분야에서는 예외적으로 자격증 미소지자도 뽑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초생활보호대상자는 채용 때 우대할 방침이다.

채용 공고 안내문은 16개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지원서는 전국 6500여개 초·중·고교 중에 근무를 희망하는 학교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학교별로 서류전형, 면접, 학교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적임자를 선발하고, 채용이 확정되면 직무연수 후 다음달 8일부터 정식 근무한다.

한편 교과부는 지난해 2학기 처음 시행한 인턴교사제에 대해 교원과 참여한 인턴교사, 학생 등 총 1만2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학생은 3.92점, 인턴교사는 3.66점, 교원은 3.64점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조사 대상 대부분 인턴교사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특히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 사업을 더욱 내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교육계 일각에서는 인턴교사의 역할이 '잡무 담당'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고 임시직이어서 청년층 취업률을 올리는데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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