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건설ㆍ해운 ‘사자’, 반도체ㆍ자동차‘팔자’

입력 2010-02-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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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는 유가증권 시장에선 이틀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9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3일 오후 3시5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3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선 5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전일과 마찬가지로 통신주 중에서 SK텔레콤은 매도를 한 반면 KT는 매수 강도를 높여갔다.

해운주(STX팬오션, 한진해운)와 건설주(대림산업, 현대건설)를 매수한 반면, 자동차주(현대차, 기아차)와 반도체관련주(삼성전자, 하이닉스)는 팔아치웠다.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영원 전략분석실장은 “해외발 정책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1차적인 정책 리스크는 일단 반영된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반등이 나오더라도 향후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가 예전에 비해 약한 것이 사실이라 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방어주 성격의 통신, 유틸리티 업종은 여전히 추가 상승에 대한 여지는 남아있고, 낙폭이 컸던 원자재 가격들이 반등을 주고 있어 소재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 시 매수관점을 유지하면서 리스크 관리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종별로는 KT(170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신한지주(111억원), LG화학(76억원), 대림산업(65억원), KT&G(51억원), 현대건설(46억원), STX팬오션(42억원), 한진해운(37억원), GKL(3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하이닉스(232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그리고 현대차(214억원), 삼성전자(146억원), LG전자(146억원), SK텔레콤(117억원), NHN(114원), 한국전력(76억원), LG(75억원), LS산전(69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소디프신소재(25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어 CJ오쇼핑(23억원), 셀트리온(19억원), CJ인터넷(12억원), KH바텍(11억원), 메가스터디(9억원), 일진에너지(9억원), 미래나노텍(9억원), 주성엔지니어링(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태광(27억원)을 가장 많이 팔았다. 그리고 SK브로드밴드(12억원), 루멘스(11억원), 네오위즈벅스(9억원), 다산네트웍스(9억원), 한국기술투자(7억원), 테크노세미켐(7억원), 평산(7억원), 휴맥스(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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