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여성복 브랜드'구호' 뉴욕 진출

입력 2010-02-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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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정구호 상무
제일모직은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가 오는 10일(현지시각) 패션의 본고장인 미국 뉴욕에 진출해 단독 컬렉션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구호 컬렉션은 'hexa by kuho(헥사 바이 구호)'라는 브랜드명으로 진출하게 되며 오는 10일 뉴욕 첼시의 Art & Technology 센터 ‘EYEBEAM’에서 단독 컬렉션을 개최하고 글로벌 브랜드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헥사 바이 구호는 기존 구호에 비해 디자이너 감성에 충실하며 보다 창의적이고 아방가르드(전위적인 예술)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이번 컬렉션에 총 33 착장, 60여벌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는 10일 단독 뉴욕 컬렉션 개최 이후 11일부터 17일까지 현지에 쇼룸을 운영하고 바이어와 프레스들을 초청, 구호의 의상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무엇보다 세일즈보다는 인지도 확보 및 이미지 구축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사진작가인 '닉 나이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돼 뉴욕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고 그는 '헥사 바이 구호'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아트 필름을 제작해 오는 10일 구호 컬렉션 무대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제일모직 레이디스 사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정구호 상무는 "이번 뉴욕 컬렉션 진출을 통해 구호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과 상품성을 검증 받고 구호의 글로벌화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며 "한국인의 창의성과 장인정신을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는 데에 큰 의의를 두고 있으며 국내 대표 브랜드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뉴욕 패션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호는 여성복 시장을 공략, 지난 6년간 연평균 50%씩 고성장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인수 초기 매출의 6배에 달하는 75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경제위기 속에서 대부분의 브랜드가 역신장했던 작년, 전년대비 22%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올해는 900억원, 2012년에는 12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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