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탑재 안전진단시스템 국내 기술로 개발된다

입력 2010-02-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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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항공기의 성능과 고장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알려주는 '항공기 실시간 안전진단시스템(HUMS)'을 2013년까지 개발한다고 3일 밝혔다.

HUMS는 항공기의 엔진·동체·주날개 및 꼬리날개 등 기체의 여러 주요 부위에 대한 강도·진동·압력·온도 및 물리적 변화 등을 모니터해 고장 발생 가능성이 있을 경우 조종사에게 즉시 알려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정비사는 광섬유센서 등 여러 종류의 센서에서 입수되는 약 1500여개의 정보를 지상의 정밀 분석장비를 이용해 분석하고 문제점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사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개발되는 HUMS는 우선 국내 최초로 안전성 인증을 받고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중인 4인승 비행기의 엔진과 동체 등에 19개 정도의 센서를 가진 시스템을 탑재해 지상 성능 시험·비행시험 및 안전성 인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에 성공할 경우 4인승급 비행기에는 세계 최초로 HUMS를 탑제할 수 있어, 향후 이 항공기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HUMS 개발 사업에는 정부출연 41억원, 업체부담 14억원 등 약 58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향후 항공기뿐만 아니라 선박·구조물 및 각종 기계장치 등의 실시간 안전진단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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