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냉장고시장 진출 7년 만에 첫 '1위'

입력 2010-02-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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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미국 냉장고 시장을 노크한 지 7년 만인 지난해 FDR(프렌치도어 냉장고)에서 시장점유율 28.6%(금액), 27.2%(수량)를 기록해 삼성가전에서는 최초로 미국 시장에서 1위 품목이 나왔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경쟁사에 비해 다소 늦은 2007년 FDR 시장에 진출한 후 금액기준으로 그 해 5.6%의 점유율을 2008년 16%, 2009년 28.6%로 성장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FDR 시장의 성공 배경을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온 점을 꼽았다.

또 ▲냉동음식보다는 유기농과 신선한 음식을 선호하는 최근의 미국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냉장실을 사용하기 편리한 구조로 설계했고, 식품을 대규모로 구매해 보관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외관은 735ℓ와 같은 사이즈지만 내부용적은 820ℓ로 넓히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점도 들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박제승 전무는 “불황기를 프리미엄 가전으로 돌파한다는 전략이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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