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증권사 신규업무 관리감독 강화

입력 2010-02-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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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이 증권사들의 신규 사업 분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2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본통합법 2년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선물업 등 신규사업 분야에 대한 점검에 들어간다.

금감원은 지난달 29일 증권사 각 감사들을 대상으로 금융투자업 검사업무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감독당국은 신용카드 기능을 장착한 CMA 부문과 지급결제업무, 파생상품 영업, 선물업, 특정금전신탁 분야 등 신규영업부문에 대해 검사 역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특히 자본시장법 시행 2년차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선물업 등 새로 취급하는 영업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 심화, 불완전 판매행위 등에 대해 점검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계열사에 고객주문정보를 제공하는 등 부당한 계열회사 밀어주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향후에도 미스터리 쇼핑 등을 통해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금리 대출알선이나 불법 채권 추심 등에 대해서도 현장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10곳 안팎의 증권사를 종합검사하고, 동일계열 증권·선물·자산운용사를 연계해 검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증권사들의 신규 업무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자는 차원에서 증권사 감사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감독당국의 검사업무 운영방향과 새로운 사업과 관련된 신규법규 등을 중심으로 설명회를 가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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