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리포트]경제지표·실적 호전에 상승

입력 2010-02-02 07: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증시가 엑슨모빌의 실적 호조와 양호한 제조업 지표 발표 등에 힘입어 지난 이틀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다우산업평균은 1일(현지시간) 현재 전일보다 1.17%(118.20p) 오른 1만185.53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1.11%(23.85p) 뛴 2171.2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089.19로 1.43%(15.32p) 올랐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25.72로 3.05%(9.65p) 급등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엑슨모빌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아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예상치에는 모자랐지만 소비지출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점도 호재로 인식됐다.

美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월 제조업 지수는 58.4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54.9보다 크게 올랐으며, 지난 2004년 8월(58.5) 이후 최고치는 물론 시장 예상치인 55.5도 크게 웃돌았다.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2% 증가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시장 전망치인 0.3%를 다소 하회했다. 개인소득의 경우 0.4%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를 웃돌았으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엑슨모빌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60억5000만달러(주당 1.27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78억2000만달러(주당 1.54달러)보다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실적은 시장 예상치인 주당 1.19달러는 넘어서는 수준이어서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엑슨모빌은 2.7% 가량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씨티그룹이 100억달러 규모의 사모펀드 사업부문을 매각 내지 분사할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나흘째 상승했고, 모건스탠리는 주식거래 중개인을 대규모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져 3% 가량 올랐다. 가속페달 수리계획을 발표한 도요타는 3.8% 올랐지만, 출판사와의 분쟁에서 굴복한 아마존은 5.2%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호주 등 세계 각국의 제조업 경기 지표가 일제히 개선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제유가와 금속가격이 일제히 상승해 원자재 관련주들이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가 5% 가까이 올랐고 구리생산업체인 프리포트 맥모란은 7% 이상 뛰었으며, 금광주인 뉴몬트 마이닝이 6% 상승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와 세계 각국의 경제지표 호전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54달러 뛰어 배럴당 74.43달러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임박…미국, 원유 공급 확대 총력전 [오일쇼크의 전조]
  • “공포 뒤엔 ‘성장·고베타’ 주가 뛴다”⋯과거 반등기 수익률↑
  • “폭리는 주유소 아닌 정유사 공급가”…기름값 논쟁 확산
  • 삼성전자 노조 "파업 불참 직원 해고 1순위" 논란…생산 차질 우려
  • 증시 조정장에 또 ‘빚투’…마통 잔액, 닷새간 1.3조 불었다
  • 버려질 부산물도 전략광물로…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연금술’ [르포]
  • 단독 대출금으로 ‘자기자금’ 꾸며 또 대출…‘744억 편취’ 기업은행 전직원 공소장 보니
  • 서울 고가 아파트값 둔화 뚜렷⋯상위 20% 하락 전환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424,000
    • +0.06%
    • 이더리움
    • 2,910,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0.6%
    • 리플
    • 2,017
    • +0%
    • 솔라나
    • 123,600
    • -1.04%
    • 에이다
    • 378
    • -0.79%
    • 트론
    • 424
    • +1.19%
    • 스텔라루멘
    • 224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250
    • -2.46%
    • 체인링크
    • 12,900
    • -0.46%
    • 샌드박스
    • 117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