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남 GKL 사장 "바이어를 '세븐럭'으로"…코트라에 서신

입력 2010-02-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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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주)(GKL) 권오남 사장(사진)이 최근 코트라(KOTRAㆍ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및 코트라의 주요 해외 무역관(KBC)에 '비즈니스 & 카지노, 의료관광' 협조 서신을 발송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GKL에 따르면 권오남 사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보낸 서신에서 "GKL은 2009년도 매출 4억달러, 순이익 약 1억달러를 달성, 외화획득 효자산업이자 애국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매출 4억달러는 일반 공산품 60~80억달러 수출과 맞먹는 규모이며 2010년 GKL의 매출 목표는 5억달러"이라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GKL의 카지노 고객은 2009년 110만명으로 일본고객 50%, 중화권 30%, 해외교포 10%, 기타 10%로 구성돼 있으며 고객층의 상당수는 해외건설업, 부동산, 광산, 무역 등 다양한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들"이라며 "이런 해외 기업인들의 유치를 위해 GKL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BIZ & CASINO, Medicare' 프로그램이 현재 정착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무역과 관광의 융합이라는 큰 틀에서 바이어를 유치한다면 낮에는 국내 관련업체와 상담하고 밤에는 엔터테인먼트로 1석2조의 국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바이어 유치 및 비즈니스 활성화 차원에서 세븐럭 카지노를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라며 GKL은 예산을 비롯해 모든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CEO가 직접 나서 코트라를 대상으로 글로벌 카지노 도약을 위한 비전과 경영ㆍ마케팅전략을 소개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적극 협조 당부 등 '두 마리 토끼'잡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도곤 GKL 홍보팀장은 "권오남 사장은 코트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코트라 북미지역 본부장 등을 역임한 정통 무역인 출신"이라며 "이번 서신의 배경에는 코트라와 공동협력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해외시장 개척 등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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