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證市 生生리포트] 2월 시장 전망

입력 2010-02-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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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긴축, 오바마의 금융 개혁으로 시장 불확실성 증가

불확실성 확대, 2월 시장에 대한 의견은 ‘Negative’

시장이 뒤숭숭하다. 연초 랠리에 대한 자신감은 중국의 긴축으로 인해 흔들리더니 오바마의 금융개혁으로 인해 시장을 더욱 큰 불확실성으로 이끌고 있다. 연초 정책에 편승해 랠리를 펼치던 코스닥 테마 역시 급락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 시키고 있다. 1월을 마무리 하는 과정에서 작년 2010년의 전망의 주도적 큰 그림이었던 ‘상고하저(上古下箸)’의 시장 전략은 다소 수정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부터 언급하면,

2월 시장에 대해 네거티브 의견을 제시한다. 그 이유는 시장의 강력한 모멘텀이었던 유동성이 축소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그 강도가 경기회복과는 별개로 시장을 누를 수 있을만한 임펙트를 지니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이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이 투기 수요의 이탈을 촉진하고 있다는 것을 볼 때, 가격 하락을 즐기며 매수기회로 활용하기에는 부적하다는 판단에서이다.

이에 근거하여, 위험조정 수익률에서 월등한 Long/Short 전략을 제시하고 Concept별 포트를 구성해 보았다.

연초랠리 제동, 중국긴축선회와 오바마의 금융개혁안

주요 선진 지수들의 상승과 외국인의 매수유입으로 인해 우리 증시는 연초 강한 모습을 이어가며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세와 매크로 지표들의 호조세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며 투자심리를 크게 호전시켰고, 코스닥 시장의 테마 열풍으로 이루어 졌다.

문제는 랠리를 하던 시장의 원동력이었던 유동성 컨셉의 후퇴인데, 그 시발점은 중국의 지준률 인상에서 시작되어, 오바마의 금융개혁까지 이어지면서 시장에 강력한 제동을 걸었다.

중국 금리인상 임박, 유동성 축소 움직임은 시장에 악재

불확실성 걷히더라도, 시장 흐름은 유동성의 축소 방향으로 귀결

중국의 예상보다 빠른 긴축움직임의 대출의 증가로 유동성의 무분별한 팽창, 부동산 가격의 이상 급등 현상 등, 버블에 대한 선제적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발표된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1.9%로 예상치 보다 상회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금리인상 압박은 더욱 가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오바마의 금융 개혁 역시 세부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시장에 노출되지는 않았지만 증시에 불확실성으로 자리잡고 있다. 문제는 향후 금융개혁의 강도나 중국의 긴축이 시장우려보다 완화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돈의 흐름은 유동성의 축소로 귀결되고 있다는 것이다.

불확실성으로 인한 시장 조정 or 변동성 확대 예상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투자 심리의 위축으로 인해 펀더멘털을 추종한 전략을 구사하기 힘들 정도로 전체적인 하락이 진행되고 있다. 물론 기술적 반등은 언제든지 가능하지만, 시장이 상승으로 방향성을 잡기에는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며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소위 말해 ‘only 롱’, ‘only 숏’전략을 구사하기에 Risk가 매우 크다고 판단하며 이에 변동성 장세에서 위험조정 수익률이 월등한 Long/short 전략으로의 대응을 제시한다.

Strategy. 리스크 헷지가 가능한 Long/Short 컨셉으로 대응 제안

롱/숏 전략이란 매수를 뜻하는 롱전략(Long Strategy)와 매도를 뜻하는 숏전략(Short Strategy)을 동시에 구사하여 매입자산과 매도자산을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시장 변동성을 헷지하는 전략이다. 주로 외국인이 사용하는 전략으로 유사성이 있는 두 자산간의 스프레드 차이를 이용한 적극적 투자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롱/숏을 구사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한 유사성을 찾는 것으로, 같은 산업군내 동일 사업구조를 가진 두 자산을 찾거나, 종목간 상관관계가 높은 자산을 찾는 방법, 그리고 그 자산중에 괴리율이 높은 종목을 선정해 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더욱 적극적인 방법으로 섹터 전망에 따라 네거티브 섹터를 매도하고, 포지티브 섹터를 매수함으로써 수익률을 극대화 하는 방법이 있고, 시장간 – Largecap/Smallcap 간 롱/숏 전략도 구사가 가능하다.

롱/숏 전략의 장점은 두 자산이 유사한 움직임을 지니기 때문에, 일방적인 포지션에서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를 헷지해주고, 시장 상황에 따라 교체매매에 나서는 등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2월 롱숏 포트폴리오

유사자산간 베타값을 이용한 롱/숏 컨셉

※ 위 포트는 28일 종가기준으로 작성된 자료이며, 거래세를 반영하지 않음. 또한 지수하락에 가중치를 둔 베타전략을 구사하였음.

[자료제공 : 리얼스탁 (www.realstock.co.kr) 생생정보 (이무학 리서치센터장)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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