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LG 달성을 위한 선봉장이 되어 달라.”구본무 LG 회장은 27일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LG 신임 임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만찬은 구 회장이 7박 8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신임 임원교육’이 종료되는 전날 저녁, 91명의 LG 신임 임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구본무 회장은 이날 신임 임원들에게“초심을 잃지 말고‘일등LG’ 달성을 위한 선봉장이 되어 달라”며“고객가치 혁신에 열정을 갖고 몰입하되 즐겁게 일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구 회장은 이날 만찬이 신임 임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인 만큼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구 회장은 경영자가 갖춰야 할 자세로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신의’▲직원들에게 먼저 다가서고 감사의 말을 자주하는‘배려’ ▲고객과 사회 그리고 인류를 위한 남다른 ‘가치 창조’를 제시했다.
구 회장은 “경영자에게는 신의가 곧 생명”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약속을 했으면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또 “나는 사업장 방문 때 항상 직원들에게 먼저 인사하고 무엇보다 고맙다는 말을 한다.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있기에 성과가 있고 나도 인정받는 것 아니겠느냐”며, “여기 계신 임원분들도 항상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서고 감사의 말을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신임임원교육’은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창의와 자율의 리더십 역량과 사업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21일부터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또한 신임 임원들은 계열사간 서로 다른 영역의 사업현장을 직접 보고 안목을 넓히기 위해 창원 냉장고․시스템에어컨 공장, 파주 LCD 공장, 오창 배터리 공장 등 LG의 주력사업장 6곳을 대형버스로 이동하며 1박 2일 동안 릴레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