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금호산업 원리금 차등 출자전환 검토

입력 2010-01-28 2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호산업 채권단과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FI)이 워크아웃 상태인 금호산업에 대해 차등적으로 출자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산업 채권단은 FI들의 원리금 1조7000억원 중 원금인 1조1000억원은 채권단과 똑같은 조건으로 주식으로 전환하는 출자전환을 추진하고 나머지 이자금에 대해셔넌 채권단과 FI가 2대1 등의 비율로 차등해 출자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FI들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을 주당 1만8000원에 산업은행에 매각하면 2조3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되지만 풋백옵션 가격(3만2500원)과의 차이로 1조7000억원은 회수가 어렵게 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회수가 불가능한 원금에 대해서는 일반 금융회사의 부담보채권처럼 대우해 줄 수 있지만 이자부문은 동등한 대우를 해주기 어렵다"며 "차등 출자전환 방안에 대해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줄곳 채권단과 동등한 대우를 해달라고 요구한 FI들이 채권단의 요구를 받아들일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대우건설 FI는 산업은행이 주당 1만8000원에 대우건설 주식을 매입하고 나머지를 출자전환의 형식으로 워크아웃에 참여하라는 요구와 원금을 보전해 주겠다는 제안을 모두 거부하고 채권단과 동등한 입장에서 원금에 이자부문까지 보전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대표이사
김보현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6] 매매거래정지및정지해제(중요내용공시)
[2025.12.16]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대표이사
조완석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1]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08]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86,000
    • -1.41%
    • 이더리움
    • 4,254,000
    • -3.23%
    • 비트코인 캐시
    • 822,000
    • +0.86%
    • 리플
    • 2,807
    • -2.53%
    • 솔라나
    • 187,100
    • -2.6%
    • 에이다
    • 556
    • -3.81%
    • 트론
    • 416
    • -0.95%
    • 스텔라루멘
    • 317
    • -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60
    • -2.85%
    • 체인링크
    • 18,320
    • -5.23%
    • 샌드박스
    • 174
    • -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