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결제거부 허용' 논의 가열

입력 2010-01-26 22: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용카드 결제거부를 허용하자는 국회의 발의로 카드업계와 가맹점 간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신용카드로 결제를 요청하더라도 신용카드가맹점이 이를 거부할 수 있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그동안의 신용카드 결제거부시 사업자 처벌규정은 10년 전 자영업자들의 세원 확보와 소비 진작을 위해 생긴 제도로 현행법상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했다.

하지만 이번 법안에 따라 현금영수증제도가 정착돼 세원확보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만큼 신용카드에 대한 수납 의무제는 축소하거나 폐지해도 무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카드결제 의무 조항을 아예 없애자는 개정안부터, 1만 원 미만의 소액결제의 경우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자는 법안까지 상임위에서 논의중이다.

김용태 한나라당 의원은 "소액을 신용카드를 쓴다면은 아주 남발해서 쓸 수 있다. 그것은 사실 다 빚이다"라며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받지 않았을 경우에는 법적 책임을 지도록 이런 법제적 강제조항은 전세계적으로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소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가 백화점의 두 배 가까이 돼 부담을 느꼈던 자영업자들은 국회에서 발의된 것 자체로 환호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카드업계는 강력 반발하고 나섰으며 세원 감소를 우려한 정부 역시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멈췄는데 파운드리 58% 급감…삼성전자, 총파업 장기화땐 공급대란
  •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본격화⋯소상공인업계 ‘촉각’
  • 1시간59분30초…마라톤 사웨 신기록, 얼마나 대단한 걸까?
  • 직장인 10명 중 3명 "노동절에 쉬면 무급" [데이터클립]
  • 고유가 지원금 신청 개시⋯금융권, 앱·AI 탭 활용해 '비대면' 정조준
  • "적자 늪이지만 고통 분담"⋯車 5부제 동참하면 보험료 2% 깎아준다 [종합]
  • 수십조 손실보다 무서운 ‘신뢰 붕괴’ ⋯K-반도체 공급망, 내부적 자해 [치킨게임 성과급 분배]
  • 방산 지형도 흔드는 수싸움⋯한화ㆍ풍산, 탄약 빅딜 '시너지 계산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732,000
    • -0.22%
    • 이더리움
    • 3,449,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1.11%
    • 리플
    • 2,105
    • -0.8%
    • 솔라나
    • 126,600
    • -1.71%
    • 에이다
    • 368
    • -1.87%
    • 트론
    • 484
    • +0.41%
    • 스텔라루멘
    • 251
    • -1.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40
    • -1.6%
    • 체인링크
    • 13,860
    • -1.21%
    • 샌드박스
    • 116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