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받은 김소원-박선영 앵커, "마음만 받겠다"

입력 2010-01-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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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SBS 김소원 아나운서와 박선영 아나운서가 한 시청자로부터 꽃바구니 속에 담긴 수표를 받았다가 돌려준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SBS 평일 8뉴스를 진행하는 김소원 아나운서와 주말 8뉴스를 진행하는 박선영 아나운서는 ‘뉴스를 잘 보고 있다’는 익명의 한 시청자로부터 장미꽃 바구니를 선물 받았다.

김 아나운서는 "꽃이나 책 같은 정성이 담긴 선물을 워낙 감사하게 받는다"고 전했다. 이날도 시청자로부터 선물 받은 꽃을 들고 별 의심 없이 먼저 귀가한 박 아나운서는 꽃에 든 돈봉투를 보고 함께 꽃선물을 받은 선배 김 아나운서에게 전화를 걸어 꽃 속에 봉투를 확인했는지를 물었다.

박 아나운서는 꽃속에 돈봉투를 발견, 이 사실을 아나운서국에 보고했다.

아나운서국에서는 돈이 든 꽃바구니를 꽃을 배달한 꽃집에다 그 시청자에게 정중히 되돌려줄 것을 부탁하는 것으로 일단락했다.

이어 다음 날 돈봉투가 들은 꽃을 보낸 시청자가 또다시 한약을 배달했지만 되돌려주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김소원 아나운서는 “선의로 보내주셨지만 너무 거액의 돈이라 부담되어 그분께 양해를 구하고 싶다. 대신 마음만큼은 정말 감사히 받고, 더 좋은 뉴스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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