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2010년 글로벌 기업경영 7대 이슈’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기업경영의 키워드는 '성장기반 마련'과 '리스크 관리'로 요약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기업들의 시장지배력 강화에 나서고, 신흥국 시장 쟁탈전이 가속화되는 한편 신성장동력의 확보와 인수합병(M&A)가 다시 활성화 된다고 본 것이다.
또 연구소는 기업들은 올해 더블 딥에 대한 대비와 가격변동성에 대응, 녹색규제 흐름에 대한 선제적 준비를 요구받을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한국 기업들이 세계경제의 질서 변화 및 거대 시장의 출현 등 다가올 변환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신흥시장에서 글로벌 기업 및 경쟁력이 강화된 현지기업과의 격전에 대비해 단순 현지화를 넘어 토착화된 기업을 지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서 탈출하였더라도 성장형 구조조정을 지속함으로써 핵심에 집중할 수 있는 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원화가치 상승, 각국의 보호주의 움직임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