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종사자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입력 2010-01-19 13: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토· 설사 증상 없어도 타인에게 전파 가능

식중독 증상이 없는 음식점 조리종사자들에게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2009년 2월부터 10월까지 식중독 증상이 없는 조리종사자 5666명의 분변을 조사한 결과, 53명(0.93%)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식중독 증상이 없는 조리 종사자도 노로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어, 자칫 부주의할 경우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정상인의 경우 개인 면역력의 차이 등으로 구토ㆍ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분변에서 물, 식품, 사람과 사람 간에 전파되는 특성이 있다.

식약청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조리 전에 비누를 사용해서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기 ▲음식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ㆍ조리하고, 조리한 음식은 맨손으로 만지지 말기 ▲조리종사자들은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식품조리 금지 및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최소 1주일간은 조리 금지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은 수시로 50배 희석한 염소소독제(락스)로 소독할 것 등을 강조했다.

식약청은 향후 조리종사자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 교육ㆍ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며, 올해에도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지하철 1~8호선 총파업 현실화?…막판 협상 ‘줄다리기’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75,000
    • -2.17%
    • 이더리움
    • 4,776,000
    • -3.05%
    • 비트코인 캐시
    • 836,000
    • -0.71%
    • 리플
    • 3,000
    • -2.98%
    • 솔라나
    • 195,300
    • -5.24%
    • 에이다
    • 640
    • -6.71%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60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00
    • -1.59%
    • 체인링크
    • 20,240
    • -3.85%
    • 샌드박스
    • 203
    • -5.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