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파업으로 멈춰선 기아차 소하리 공장

입력 2010-01-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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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프라이드 라인이 노조의 파업으로 멈춰져 있다.

기아차 노조는 18일 전공장에서 주야 4시간씩의 부분파업을 강행했다. 기아차 노조는 오는 22일까지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는 주야 각 4시간씩, 목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주야 각 6시간씩 강도 높은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기아차 사측은 노조의 계속된 파업으로 1조원 이상의 사상 최대의 파업 손실을 입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협상을 통해 현대차와 똑같은 수준의 요구를 하고 있다. 이에 사측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에서 두 배 이상인 현대차와 같은 금액을 요구하는 것은 회사의 경영 상황을 무시하는 무리한 요구라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편 현대차의 경우는 지난해 임금협상에서 300%에 400만원의 성과급에 15년만의 무분규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100만원에 무상주 40주를 지급키로 합의했다.

반면, 기아차 사측은 지난해 12월 30일 21차 교섭에서 300%에 460만원의 성과급을 제시한 바 있지만, 노조의 거부로 협상이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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